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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원에 갈 만한 대형 서점이 없다는 게 천만 다행이다.
그랬다면 학기 중에 내 시간과 내 지갑은 보나마나... 빈~털털이~♬ 진심으로 다행이다ㅋ 어쩌면 내 취미는 노래, 컴퓨터가 아니라 서점가기, 서점에서 죽치고 있으면서 책 한 권씩 사 모으기...가 아닌가 하고 새로이 생각해본다. 앞으로는 취미에 다른 거 쓸 게 아니라 서점 얘기를 써야겠군ㅋ 오늘도 어제와 다름없이 서점엘 다녀왔다.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영풍 문고가 있다는 게 행복하다. 물론 더 가까운 곳에 서점이 있긴 하지만, 이사오고 얼마 안 되서 그곳을 갔을 때 공사중이라며 출입도 못 하게 하던 것을 생각하면... (게다가 그 서점은 지하에 있다;;) 첫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 그 곳은 잘 안 가고 있다. 어제는 구경만 했던 책을 오늘 영풍에 가서 구입해왔다. 완전한 진리 - 낸시 피어시 생명의 삶 8월호 인턴 K - 닥터 K 솔직히 '인턴 K'는 예정에 없던 책이었고, 아멜리 노통브의 책을 한 권 더 구입하거나,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집을 살 요량으로 갔던건데 왠지... 인턴이 되고나면 '인턴 K'가 더 이상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서 인턴 되기 전에 읽어보려고 샀다. 그나저나... '완전한 진리' 읽을 일이 문제...ㅠㅠ 책 두께가 거의 10cm에 육박하는 책인데... 에효~ 어떻게 되겠지 머ㅋㅋ 계산대 가까운 테이블엔 여행관련 책자가 많다. 계산대 앞쪽에는 거의 여행 가이드 북이 주를 이루고, 뒤쪽에는(정확히하면 계산대 뒤 오른쪽ㅋ;;) 여행기가 다수를 차지한다. 순간 눈에 띈 책이 있는데, 엄정화의 뉴욕일기...라는 책 이었다. 방학중에만 서점을 들를 수 밖에 없어서 내가 좀 늦게 발견한 거겠지만;; 암튼 '엄정화도 책을 썼네??'하는 신기함, 반가움, 부러움...등이 뒤섞인 감정을 담아 책장을 넘겼다. 음... 뭐랄까, 딱히 출판하지 않아도 될 만한 내용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. 몇 장 읽어보고는 든 생각, '이런 문장이면 나도 하루에 백권씩 쓰겠다...;' '솔직해서 좋았다, 인간미가 느껴져서 좋았다, 연예인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', 라는 평도 꽤 되어서 놀랐다. 흠... 솔직해서 좋을 수 있지만, 그 정도 문장력으로 책까지 내는 건 무리가 있지 않았나 싶다. 그저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, 매일 일기를 쓴다는 것? 끝. 이글루스에서도 책 내준다. 열심히 쓰자!!ㅎ
네이버 실시간 검색에 '자숙'이라는 단어가 뜨길래-
내가 아는 '자숙'이란 단어가 아닌가...하고 클릭을 해 봤드랬지- 근데 오늘 신혜성씨가 음주운전해서 걸리셨드만...ㅉㅉ 술을 한 잔 마셨다고 해도 운전대는 잡지 말아야죠- 암튼, 이게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아니고; 기사 제목이 '신혜성 음주운전 입건 "죄송... 자숙하겠다."' ... 아마도 자숙이라는 단어의 뜻을 몰라서 세차게 해댄 클릭질들 덕에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0위안에 오른게야... 우리말인데 그 뜻도 몰라?? 정확히 이거다- 할 순 없어도 감도 안와?? 요즘 애들 보면 진짜 답답해... -그것도 일부이긴 하겠지만,- 아는 게 없어보여... 국어 선생님들- 문제집 풀게할 궁리만 하지마시고 애들 단어 좀 외우게 하세요-_- 이건 뭐 국어단어는 외우라고 안 시키니까 영어단어보다 더 몰라;; # by wing | 2007/04/14 14:02 | 트랙백
순천향 대학교 병원이야기로 요즘 인터넷이 시끄럽더라. 순천향이면 내 친구 다니는데... ...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-_- 난 믿기가 힘들다... 의사들이 거짓말을 했다는 게- 환자 목숨을 자기 목숨처럼 생각하는 의사들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... (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...계시겠지만;;) 수술...을 인턴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턴이 수술한 걸 가족들이 어떻게 알았을까? 그리고 집도의가 진짜로, 정말로, 혹시나 인턴이었다면 그 의사가 인턴이라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? 그냥 지레짐작으로 추측해서 말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건... 내가 의사편이라 그런건가? 한 가지 더 궁금한 건, 그 아이가 팔굽혀펴기를 하다가 팔이 골절 되었다는데, 뼈에 종양(양성도 악성도 종양은 종양임) 정도는 있어줘야 그 정도 가벼운(물론 여자애 입장에선 절대 가볍지 않다;;) 운동으로 뼈가 골절이 되는건데, 왜 있지도 않은 종양을 있다고 속였다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건지- 물론, 병원에서 잘못한 점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, 언론도 그렇고, 언론을 너무 믿는 네티즌들도 그렇고, 멀쩡한 대학 병원 하나 병신 만들고 순천향대학교에서 의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을 싹도 틔우기 전에 짓밟아버리는 게 아닌가...하는 생각이 든다. 지상에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그 어린 영혼에게는 위로를... 어쩌면 모든 걸 알고 있는 사람은 당신 뿐일지도 모르는데... 당분간은 편히쉬기 힘들겠네요. 기자들은 당신 때문에 요즘 물 만났어요. 고인에 대한 예의는 눈꼽만치도 없는 그 사람들...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주세요. 비록 이 세상에서는 짧은 삶을 살았지만 지상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듣지마시고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... # by wing | 2007/04/05 19:21 | 트랙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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